다양한 문화혜택으로 수도권 문화격차 해소 노력
다양한 문화혜택으로 수도권 문화격차 해소 노력
  • 이혜선
  • 승인 2014.01.13 10:11
  • 호수 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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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도서관사업소, 올해 시설 보수 환경개선에도 투자


광양시민들의 문화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예도서관사업소(소장 정기)는 올해 노후된 문화예술회관의 건물과 시설, 장비 등을 보수하고 지역 문화 예술인 육성ㆍ지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문예사업소는 올해 기획공연을 위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음악회와 뮤지철, 국악, 연극 등 9회의 기획공연을 계획 중에 있다.

고근성 운영팀장은 “올해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계절과 시기에 맞는 작품을 선택할 것”이라며 “특히 시 예술단체와의 기획프로그램을 적극 선정함으로써 시 예술 발전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영화는 올해 총 13편이 오는 2월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기획전시는 지난해보다 2000만원의 증가한 8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이는 회당 지원금액이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다 내실있는 전시회를 위해 결정됐다.

고 팀장은 “우리 시 예술단체나 지역동아리, 취미 동호인 작품 전시회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특정분야에 치주치지 않도록 작품 유형 안배를 적절히 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도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문예사업소 시설 보수 작업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전시실과 화장실의 개ㆍ보수와 함께 매표소 리모델링이 진행되며 대공연장 무대 기계와 장치 등의 보강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근성 팀장은 “시설대관으로 세외수입 확충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문예사업소가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 정기 문예도서관사업소장

“중고생 위한 인문학·교양강좌 구상”

정 기 소장은 올해 사업소 역할로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과 지방간의 문화격차해소를 들었다.

그는 “뮤지컬과 연극 등의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문광부가 시행하고 있는 문화격차해소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모해 국가지원을 받아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작은 시설이지만 알찬 문화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교양을 넓힐 수 있는 강좌, 공연 등에 대해 구상하고 있다”며 “편리한 시설 이용을 위해 주차 공간 확대 등을 차차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