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이날 MOU를 체결한 업체는 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개발업체인 미국의 앤뉴브 인코프레이트사와 연료전지 부품생산업체인 퓨얼 셀 테크놀러지사 등 2곳으로 수소연료 분야에서 세계적 제조와 판매망을 가진 업체다.
이들 업체는 15일 나주 동신대에서 열리는 청정연료 국제포럼에 관계자가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회사로 광양청은 이탈리아 등 1-2곳과 MOU를 더 체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업체는 광양만권이 인근의 여수산업단지와 광양제철소가 갖고 있는 수소관련 제조 및 저장기술, 우수한 기술인력 확보 용이 등 투자 여건이 매우 적합한 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이번 MOU 체결로 광양만권이 수소연료전지의 네트워크형 집적화 단지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개청한 광양만권자유구역에는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한 앤뉴브사 등을 포함해 물류와 대학, 연구센터 등 13곳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한편 정부는 97%에 달하는 에너지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향후 5년간 수소 연료전지 등 에너지 확보에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