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앙하수종말처리장 준공식
광양, 중앙하수종말처리장 준공식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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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환경적인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광양시가 중동 일원과 성황, 하포, 황길, 금곡 일원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 등을 정화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01년 7월 중동 308번지 일원에 착공한 중앙하수종말처리장을 완공하고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광양 중앙하수종말처리장은 2만 6천여평의 부지에 사업비 520억여원을 들여 일일 2만5천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펌프장 3개소와 차집관로 8.54Km를 시설하여 중마동과 골약동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 하수와 오수를 정화처리 함으로써 광양만의 수질오염 방지와 남해안의 적조 발생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처리장 주변이 시가지인 관계로 모든 시설물이 지하에 설치되어 있고 지상에는 운동장시설, 어린이 교통광장, 수변공원등이 조성되어 그동안 혐오 시설로만 인식되어온 하수 처리장이 주민과 함께 하는 친 환경적 시설로 인식될 전망이다.

이번 중앙하수처리장 준공으로 광양시는 일일 2천6백톤 처리 규모의 태인하수처리장을 비롯하여 5천5백톤규모의 광영처리장, 2만4천톤규모의광양처리장을 운영하게 되며, 오는 2006년 완공예정인 3천2백톤 규모의 진월하수처리장이 가동되면 시 관내 하수처리율이 50%에서 70%까지 늘어나 섬진강과 광양만의 수질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광양시 앞으로도 연차별 계획에 따라 2만1천톤 처리 규모의 신금하수 처리장을 건설하기 위해 200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어 광양만권 수질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입력 : 2004년 12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