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정말 대단하네!”
“우와~ 정말 대단하네!”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9 15:14
  • 호수 18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천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 ‘한진 보스톤호’ 광양항 기항
15일 광양항 관계기관장 광양항에서 승무원 환영식 열어

한진해운이 새로 개척한 아시아-미주항로인 PSX(Pacific Express Service)에 투입된 8천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 ‘한진 보스톤호’가 지난 15일 광양항에 기항했다. 시민들은 8천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이 광양항에 기항한 것은 앞으로 광양항 발전전망을 밝게 내다볼 수 있는 역사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 만큼 15일 오후 4시 한진 보스톤호가 광양항에 입항하는 것을 환영하기 위해 많은 광양항 관계기관장들이 광양항에 나가 광양항에 첫발을 디딘 보스톤호 승원인원들에게 꽃다발을 안기는 등 뜨거운 환영식을 열었다.

환영 나온 사람들은 한진 보스톤호 선장의 안내를 받아 승선해보는 기쁨도 맛보았는데 그들은 모두 보스톤호의 규모가 실로 대단하다면서 탄성을 질렀다.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보스톤호는 길이가 300m, 높이가 25m, 넓이가 42.8m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단면적이 축구장 두 배나 된다.

보스톤호는 이날 광양항발 미주화물 300TEU를 선적하고 부산항으로 향했다. 한진해운은 연말까지 보스톤호와 같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아시아-미주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미주로, 또한 미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초대형컨테이너선이 광양항에 매주 정기적으로 기항하게 됐고 이는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을 증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리라는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항로와 항차의 부족으로 광양항을 기피해왔던 전남 광주권 수출화주들은 물류비용 절감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입력 : 2005년 07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