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 소장, 직원들에 메일 보내고 격려
안동일 소장, 직원들에 메일 보내고 격려
  • 이성훈
  • 승인 2015.07.24 21:40
  • 호수 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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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산 바나나 전달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이 중복인 지난 23일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고 격려했다. 안 소장은 광양항을 통해 수입되고 있는 에콰도르산 바나나를 구입해 현장에 보냈는데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있다.      

 

광양제철소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철소장 안동일입니다. 새벽부터 조금씩 내린 비로 습하고 후덥지근한 하루입니다. 직원 여러분께서는 여름철 건강관리는 잘하고 계시는지요?

절기상 중복인 오늘,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직원들을 위한 작은 격려로 청정하게 재배된‘에콰도르산 바나나’를 준비하였습니다.

광양시와 에콰도르의 농수산식품 유통 제휴를 통해 수입된 이 바나나를 우리 광양제철소가 지역 협력 차원에서 구매하였고, 금일 중 여러분들이 계신 곳으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이 에콰도르산 바나나로 동료들과 함께 잠시 휴식을 가져보시고 무더위에 지친 몸에 풍부한 영양도 보충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혹서기는 안전사고에 가장 취약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적절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항상 안전하게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보다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광양제철소 직원 여러분, 신 4조 3교대 시범운영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연이은 근무 체계 변화로 또다시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사고 없이 맡은 바 역할을 변함없이 다 해주고 계시는 부분에 대해 제철소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옛말에‘여름에 하루 놀면 겨울엔 열흘 굶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덥다고 움츠려 있기보다는 일과 쉼, 그리고 배움도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임하는 우리 광양제철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7월 23일 광양제철소장 안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