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환경연합, 수어천하구 정화활동
광양환경연합, 수어천하구 정화활동
  • 이성훈
  • 승인 2016.04.29 19:54
  • 호수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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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월면 선포마을 일대 부유물질 수거

  광양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백성호)이 최근 중고교생 및 기업체 근로자 등과 함께 수어천하구 진월면 진정리 선포마을 일대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광영중ㆍ고 학생 120여명과 광양제철소 패밀리사 50여명, 광양환경연합 30여명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과 근로자들은 이날 정화활동으로 마대포대 200개가 넘는 약 3톤가량을 수거했다. 선포마을 일대는 지형상 섬진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각종 부유쓰레기가 밀려들어 마을 앞 갈대숲에 쌓이는데 이를 빌미로 생활쓰레기까지 무단으로 투기돼 곳곳에 악취를 유발하는 전형적인 유해환경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에 광양환경련은 영산강유역환경청 협력사업으로 2007년부터 10년째 수어천일대 정화활동을 매년 2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백양국 광양환경연합 사무국장은 “매년 시행하는 활동이지만 꼭 그만큼의 쓰레기가 쌓인다”면서“섬진강수계 이용주민의 환경의식에 따라 부유쓰레기 량이 달라지는 만큼 섬진강보존의식 함양을 위한 활동에 더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