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향기를 마시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긴다’
‘꽃 향기를 마시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긴다’
  • 김보라
  • 승인 2016.06.24 20:22
  • 호수 6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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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카페의 신개념 힐링 공간‘플레르떼 : 꽃 그리고 차’
   
   
 

꽃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플레르떼:꽃 그리고 차’는 지난 22일 중동 부영2차 501동 맞은편에 둥지를 틀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플레르떼는 프랑스어로 꽃을 일컫는 ‘플레르’와 차(茶)를 뜻하는‘떼’의 합성어로, 문자 그대로 꽃집과 카페를 접목시킨 신개념 힐링 공간이다.

카페마다 나름의 인테리어 컨셉을 갖고 있지만, 플레르떼는 카페 입구를 가득 매운 초록의 화분들부터 테이블과 장식장을 가득 매운 예쁜 생화들이 공간을 채우며 상쾌함과 신선함,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천장에 매달린 공기정화 식물 ‘틸란드시아’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지친 우리들의 심신을 쾌적하게 달래준다.

플레르떼의 젊은 주인장 이수정(27)씨는 대학졸업 후 뒤늦게‘꽃’사랑에 빠져 2년 정도 공부했다. 어릴 때부터 꽃집을 운영하시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플레르떼’를 창업하기에 이르렀다고.

이제 막 가게를 오픈해 아직은 음료 판매만을 하고 있지만 정리가 되는대로 빠른 시일 내에 꽃바구니와 꽃다발, 화병꽂이, 화관 등을 만드는 취미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수정씨는“특별한 날에만 찾는 ‘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꽃’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었다”면서“부담없이 찾아와서‘꽃’과 함께 인생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꽃집과 카페를 접목한 공간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꽃’이 주인공이기 때문에‘꽃’을 감상하고 배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수정씨와 부모님이 직접 하나하나 가게 안 인테리어를 꾸몄다. 또 매주 서울의 화훼시장을 방문, 생생한 꽃을 구하는 일에도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커피가 소외받는 것은 아니다. 전주의 유명한 원두가게에서 로스팅한 원두와 정성 가득한 수제 마카롱도 공수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수정씨는“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테이블마다 화관을 비치하고 일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많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한번씩 부담갖지 말고 들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차는 인근 광양시근로자복지회관 주차장에 하면 된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lsj861029/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위치 : 광양시 불로로 131(부영 2차 501동 맞은편)
문의 : 793-8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