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품질의 생고기를 뷔페에서?
최고급 품질의 생고기를 뷔페에서?
  • 김보라
  • 승인 2016.07.15 21:29
  • 호수 6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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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첫 프랜차이즈 기업을 꿈꾼다! 무한리필이면 돼지

싼 값에 많이 먹을 수 있어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과 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기뷔페,‘고기의 맛이나 품질’면은 가격의 합리성에 밀려 아쉬움이 많이 따르게 마련이다.

‘냉동하지 않은 최고급 품질의 돼지고기’를 내세운 고기 뷔페가 있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설마, 냉동이나 수입산을 섞겠지’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브랜드육‘선진포크’만을 사용한 무한리필 돼지고기 전문점이 광양에 오픈해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주인공은 중마동 강남병원 후문 먹거리 골목에 위치한‘무한리필이면 돼지’.

‘무한리필이면 돼지’는 성인기준 1만4900원에 삼겹살, 오겹살, 목살, 3mm삼겹, 갈매기살, 가브리살, 항정살, 돼지갈비, 오리불고기 등 9종에 이르는 다양한 부위의‘선진포크’돼지고기를 무한대로 제공한다.

‘선진포크’는 돼지의 혈통부터 시스템으로 관리해 직접 개발한 사료를 먹여 가공, 생산, 유통까지 위생적이고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최상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고의 돼지고기 브랜드다.

대개 고기뷔페들이 냉장고에 고기를 넣어놓고 편하게 가져다 먹게끔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지만 ‘무한리필이면 돼지’는 처음 기본 세팅 후 사이드 음식과 밑반찬 등은 셀프 서비스지만, 고기만큼은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주문을 하면 주방에서 가져다준다.

이에 대해 박용현 대표는“아무리 고기 자체의 품질이 좋더라도 자꾸 냉장실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고 여러 사람의 손이 닿게 되면 고기의 신선도와 맛이 변질될 우려가 있다”면서“번거롭지만 손님들에게 최고급 품질의 고기를 대접하고 싶다는 욕심에서 고기만큼은‘서빙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한리필이면 돼지’는 불판도 특별히 게르마늄 돌판만을 고집한다. 게르마늄 돌판은 원적외선 복사열구이 효과로 두꺼운 고기의 겉과 속이 동시에 익어 부드러운 육질을 제공하며 코팅 금속 불판이 아니므로 중금속오염이 없다. 또 직화구이가 아니기 때문에 발암물질도 생기지 않는다.

‘무한리필이면 돼지’에서 고기를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고기가 떨어지기 전, 먹을만큼 주문하고, 불을 켠 후 7분이 지나 고기를 돌판에 올릴 것을 추천한다. 돌판이 충분히 달궈져야 육즙이 빠지지 않고 맛있기 때문이다. 또 김치, 콩나물이 익은 후 둘을 섞어 고기와 곁들어 먹으면 훨씬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무한리필이면 돼지’는‘최고급 돼지고기를 사용한 뷔페 전문점’으로서 전국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꿈꾼다.

박용현 대표는“본사만 배 부르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가맹점, 즉 파트너들과 오랫동안 함께 성장하는 프랜차이즈가 되기 위해서는‘질좋고 맛있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면서“싼 재료를 싸게 공급하는 프랜차이즈는 많지만 반짝 유행으로 끝나기 때문에 고급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꾸준히 손님몰이를 할 수 있게 차별화하는 것으로 승부수를 띄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상표 출원후 등록을 추진중인‘무한리필이면 돼지’, 박 대표는 이곳 본점을 필두로 2-3개의 직영점을 확대하는 한편 법인 등록 후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박 대표는“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음식의 맛과 질’, 만약 마진을 위해 냉동육이나 수입산을 섞거나 정량을 속여 파는 곳이 있으면‘해지’라는 강수를 둬서라도 식재료의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여길 것”이라면서“광양에서 성공한 첫 번째 프랜차이즈 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운영시간 / 오후 3시30분~밤 11시(둘·넷째 일요일 휴무)
위치 / 광양시 길호2길 31(강남병원 후문 먹거리 골목)
문의 / 794-3311(체인점 문의  010-8895-0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