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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당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윤영훈 시인ㆍ아동문학가, 광양여고 교장
[675호] 2016년 08월 12일 (금) 20:36:07 광양뉴스 webmaster@gynet.co.kr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리는 행복해지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 한다. 인생은 자신이 선택한 방향대로 흘러간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 곳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가까운 데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자신의 환경과 조건을 밝은 쪽으로 엮어가려고 노력한다면, 어느 날 놀랍게도 즐거운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문득 발견할 것이다.

필자는 여러 행복의 조건 중 말(言語)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한다. 말은 인간의 사고를 지배하고, 한 마디의 말이 누군가의 일생을 바꿀 수도 있다.

따라서 바르고 고운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건전한 사고와 고운 심성을 기를 수 있으며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그런데 최근에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을 관찰해 보면 욕설, 비속어, 무례한 말, 상대방을 비꼬는 말 등의 언어폭력이 도를 넘어서고 있어서 매우 심각한 지경이다.

또한 익명성이 강한 인터넷에서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댓글과 은어 그리고 유언비어의 유포 등은 갖가지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더구나 청소년들이 즐겨 보는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서로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과 상대방을 무시하는 말들로 웃음을 유발함으로써 모방심리가 강한 청소년들의 언어가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

요사이‘학교폭력’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데,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부터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말은 씨앗과도 같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도 고운 법이다.

말은 병에 걸리게도 하고 병을 낫게도 한다. 세 치의 혀에 불과하지만, 폭력적인 말 때문에 평생을 깊은 상처로 남을 수 있고 칭찬과 용기를 주는 말 덕분에 새롭고 밝은 인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그래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언제 어디서나 상대방에게 친절한 말을 권하고 싶다. 친절한 말은 사람을 기분 좋게도 하지만 때론 행운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는가. 칭찬하면 상대방이 기분이 좋고, 그 칭찬은 다시 내게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또한 자신의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게 좋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고 한다.

다음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면서 대화하기를 권하고 싶다. 가족끼리 서로 모여 앉아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오순도순 대화를 하면, 서로의 따뜻한 마음과 마음을 잇는 소중한 시간이 되는 것이다.

신문 지상에 부모와 자녀의 갈등과 부부 이혼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 밥을 먹으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또한 가족과 함께 밥을 먹는 아이가 공부를 잘 할 확률은 그렇지 않은 아이의 2배라고 한다.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비결은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밥상머리에 있다. 아이는 독서를 할 때보다 10배 많은 어휘를 밥상머리에서 습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주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없는 형편이라면, 최소 주말과 휴일만이라도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도록 하자. 단,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에는 잠시 TV를 끄도록 하자.

TV를 틀어놓고 식사를 하면,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될 뿐만 아니라 과식을 하게 되어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온가족이 밥상에 앉으면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잘 먹겠습니다”, 식사가 끝났을 때는“잘 먹었습니다” 라는 감사의 인사말을 나누자.

대화를 나눌 때는 서로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긍정적인 대답과 질문을 하도록 하자. 건성으로 꿀을 바른 달콤한 소리보다 진정으로 상대방을 위하여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하자.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온 가족이 지혜를 모아 의논하다 보면,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가족의 화목과 자식의 교육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세상 어디에도 행복은 없지만, 누구의 가슴에도 행복은 있다”라는 말이 있다. 결국 마음의 행복을 끄집어내는 데는 긍정적인 해석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말도 될 수 있는 대로 밝고 힘찬 말을 사용함으로써, 상대방에게도 자신에게도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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