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에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최고의 에티켓이다”
“당구에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최고의 에티켓이다”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6.08.26 19:18
  • 호수 67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마동 가야볼링장 맞은편 ‘대한당구장’ OPEN

‘대한당구장’이 사랑병원 뒤 가야볼링장 맞은편 1층에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오랜 교직생활을 하면서 취미로 당구를 즐기던 최대한 대표는 당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직접 당구장 운영에 나섰다.

‘대한당구장’에는 11대의 당구대와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편하게 당구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최 대표는 “진정한 스포츠로서 당구가 성장하고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면서 “당구장를 직접 운영해보니 많이 힘들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면서 많이 배우고 많은 지인분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당구를 친목도모, 취미 생활 정도로만 여기는 시선이 많은데, 당구가 생각보다 운동효과가 큰 스포츠라는 점을 강조했다.

‘청결이 우선’임을 강조하는 최대한 대표

최 대표는 “1시간 정도 당구를 친다면 1.5km 이상을 걷는 효과와 맞먹는다”면서 “당구는 걷고 멈추고을 반복하며 상하체를 동시에 쓰는 종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교직생활하면서 동아리활동으로 당구를 가르쳤던 경험을 살려 초보자나 학생들에게 직접 가르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당구장’을 저렴한 가격으로 모임이나 지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는 최 대표는 ‘청결’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최 대표는 ‘고객을 위한 배려’라는 생각으로 직접 110평이나 되는 실내를 따로 직원을 두고 않고 직접 청소한다. 지저분한 당구장이 아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높은 천장과 확트인 환경에서 쾌적함과 함께 편안함을 느끼길 바라기 때문이다.

특히 “당구장은 반드시 흡연실을 따로 갖추어져 있어야 된다”는 생각에 흡연실을 따로 마련했으며, 최근 당구를 즐기는 여성들이 많아짐에 따라 화장실도 남녀로 구분, 설치했다. 최대한 대표는 “항상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요금은 10분당 1800원이며 주차는 신한증권 주차장에 하면 된다. 당구장 뒤편 입구가 주차장과 연결돼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주소 : 광양시 오류5길 60 가야볼링장 맞은편
문의 : 070-8879-2659, 010-4626-2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