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아웃렛 소식, 지역 상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 가져달라”
“LF 아웃렛 소식, 지역 상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 가져달라”
  • 이성훈
  • 승인 2016.11.06 10:41
  • 호수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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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철 광양신문 독자위원 “임대 문구가 붙은 상가보면 마음 아파”

2014년 3월부터 광양신문 독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유철 세무사. 현재 중마터미널 사거리에서 정유철 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유철 세무사는 경제인이라서 그런지 지역경제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다.

2년여간 독자위원회에서 질문했던 내용도 대부분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등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분야다.

정유철 세무사는“요즘은 LF아웃렛 영향 때문인지 중마동 지역 의류가게들이 폐업하고 빈 가게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며“광양시가 현실적으로 닥치고 있는 중마동 지역 공동화 현상에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정 세무사는 2012년 5월 현재 건물에 사무실을 차렸다. 사업과 관련된 세금(부가세, 법인세, 소득세 등)은 물론 양도, 상속, 증여 등 재산 변동과 관련된 세금에 대하여 종합적인 컨설팅 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장부의 기장대행업무와 각종 세금의 신고 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성실하고 친절한 상담으로 납세자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정 세무사는“자영업이 많은 광양지역 특성상 방문 상담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세무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면서“세금 신고 및 납부일 등 세무 관련 일정을 SMS로 발송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바뀌는 세법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요즘에는 세금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한 상담이 많다고 한다.

정 세무사는“절세 방법, 세금 감면 등에 대한 상담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한다”며“사무실을 차린 후부터 꾸준히 지역경제를 살펴보니 갈수록 어려워지다가 2014년부터는 잘되는 업체, 안되는 업체가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요즘에는 포스코가 조금씩 살아난다고 하지만 그 이익이 지역에 돌아가고 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임대 문구가 붙은 가게들을 볼 때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정유철 세무사는 광양신문이 더욱더 지역경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심도 있는 보도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정 회계사는“경제가 잘 돌아가야 신문사도 잘 돌아가는 것 아니냐”며“부동산 현황, LF 아웃렛 개장에 따른 지역 소비 동향 및 상가들의 대책 등에 대해 항상 관심 있게 체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세무사는“앞으로도 광양신문이 20년, 30년을 넘어 항상 시민들과 함께 있길 바란다”며“독자위원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 항상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독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문을 통해 미처 알지 못한 정보들을 다른 독자위원들로부터 들으며 많은 공부가 됐다”며“생생한 소식들과 심도있는 기사를 많이 써서 시민들에게 더욱더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덕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