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전수교육관,‘2017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선정
장도전수교육관,‘2017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선정
  • 김보라
  • 승인 2016.11.11 19:27
  • 호수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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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200만원 확보…문화재 강의와 체험활동 진행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이 문화재청이 주관한‘2017년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광양시와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은‘장도, 장(粧)을 품다’라는 주제 아래 △장도 粧(장)으로 다가가다 △장도 粧(장)으로 다루다 △장도 粧(장)으로 느끼다 △장도 粧(장)으로 즐기다 등을 내용으로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32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광양전도수교육관에서 시민, 학생,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재 강의와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사후 지도 점검과 평가 결과에 따라 지속사업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이번 선정을 중요한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을 운영할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은“전통문물을 소재로 한 영화 감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전통문화가 차지하는 위치를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다양한 전통공예품을 감상하고 직접 작품을 재현해 보는 체험 등을 통해 현대문화와 함께하는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문화관광과장은“이번 프로그램이 장도뿐만 아니라 많은 생활주변 속 문화재들을 재발견하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수관 활성화 사업은 지난 3월과 4월 전국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150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프로그램 콘텐츠 우수성, 사업체계 및 운영, 지속발전성, 사업 효과성 등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쳐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