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민관 합동’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추석 맞아‘민관 합동’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이성훈
  • 승인 2017.08.25 18:06
  • 호수 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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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사랑상품권 이용, 전통시장 방문 등 적극 홍보 전개

추석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광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기를 살리기 위해 민관과 함께 지역에서 상품 구매하기 운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2008년부터 도입된 광양사랑상품권카드는 광양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카드로 올 7월까지 118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지역상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시는 광양사랑상품권카드 활성화를 위해 관내 73개 기관과 기업체에 카드 이용과 구매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민간경제단체가 참여하는 판촉단을 구성한다. 판촉단은 오는 9월 8일까지 종업원 50인 이상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와 광양제철소, 산단기업체, 민간기업체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어려운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지역발전 공헌사업으로 지난해 상품권카드 12여억 원의 광양사랑 상품권을 구매해 광양실물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광양상품권카드는 5만 원권과 10만 원권이 있으며, NH농협은행 광양시청출장소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지역경제과(☎ 797-3351)로 연락하면 된다.

근로자 기살리기와 광양특산품 애용을 위한 대대적 거리 캠페인 전개도 병행하고 있다.

광양시에는 1만1000개 사업체에 7만10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기를 살리고 광양 특산품 애용을 위해 다음달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백윤식 상임대표)주관으로 광양제철소와 컨부두사거리, 인동로타리에서 대대적인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통시장과 대형 쇼핑몰 민생 탐방으로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들을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25일부터 29일까지 광양5일시장과 옥곡시장, 중마시장, 광영시장, LF스퀘어 등 상가를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의 애로 사항도 청취한다.

시는 이번 민생 탐방 이후에도 기업체와의 자매결연을 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국내외 장기간 경기침체와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관이 함께 나서 지역경제와 서민 생활 안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어려울 때 일수록 도와주는 광양 인심이 기업과 시민이 상생하는데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