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공공도서관, 시민과 함께 떠난‘길 위의 인문학’
광양공공도서관, 시민과 함께 떠난‘길 위의 인문학’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11.03 19:53
  • 호수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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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재 허백련의 삶과 동양미술에서 배우는 인문학

광양공공도서관(관장 권남익)은 지난달 25일과 28일, 청소년 등 시민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인문학 프로그램‘길 위의 인문학, 무등산 자락의 재의 숨결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김병헌 강사(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전 의재미술관 학예사)로부터 의재 허백련의 삶과 남종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동양미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고 광주 의재미술관과 춘설헌, 의재 묘소 일대를 탐방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인현 씨는“이번 인문학 기행을 통해 남종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보니, 평소에 관심 있었던 고전인문학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양공공도서관 관계자는“3색(色)의 남도인문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의 청소년 등 시민들과 함께 문화에 대한 지식을 알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 기행을 무사히 마쳤다”며“내년에도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인문학과 책을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