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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특집 인터뷰>
“지역발전 주체는‘청년’ 목적과 실효성 확실히 두고 정책 추진”
[735호] 2017년 11월 03일 (금) 20:17:37 광양뉴스 webmaster@gynet.co.kr

정현복 시장“다양한 소통으로 청년문화 생태계 구축”

   
 

광양시의 2017년 화두는‘아이’와‘청년’이다. 2017년도 이제 두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시는 지난 7월 보육재단을 설립하고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UN유네스코 아동친화도시 인증 절차가 남아있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려는 노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민선 6기 들어 아동 정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청년이다.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광양시가 청년 정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청년이 도시의 주축이고 청년이 없다면 도시의 희망이 없다는 절박함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에 광양신문은 창간 18주년을 맞아 정현복 시장과 광양시 청년정책의 현재와 앞으로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시가 지난달‘시민의 날’행사에서‘청년 희망도시’비전선포식을 가졌습니다. 광양시는‘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이어‘청년이 꿈을 이루는 희망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는데요, 광양시의 청년 비전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요?

 

▲비전은 크게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일자리를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시의 전략산업과 연계해서 추진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둘째는 정주여건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주거와 결혼, 복지부문에 있어서 광양시 만의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셋째는 청년정책의 지향점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광양시의 경우 역동적인 청년문화 생태계 구축을 통해서 이를 해결한다는 입장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역발전의 주체가 청년이 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에서 접근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광양시가 청년정책에 관심을 갖는 배경은 어디에 있습니까?

 

▲청년정책은 우리 시의 전체적인 복지체계 구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장애인복지와 노인복지 부분에 많은 정책적 고려가 있었습니다. 이 두 부분은 어느 정도 지원체계가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작년에는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 비전을 선포해서 보육과 아동을 시의 주요한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와 내년에는 청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정책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청년실업을 비롯해서 청년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연관되면서 청년정책은 지자체의 핵심적인 정책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광양시는 젊은 청년들의 유입이 꾸준한 지역 아닌가요? 청년비율도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높아 시민들은 광양이 젊은 도시라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민 평균연령의 경우 전남도내 지자체는 40세 이상인데 비해 광양시가 유일하게 30대인 39.4세입니다. 청년비율도 마찬가지로 9월 기준으로 4만5271명, 29.7%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8세(2306명)에서 점차 증가해 20세(2605명)때 정점을 이루고 이후 30세까지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39세까지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젊은 도시가 광양시의 큰 장점인 셈입니다.

 

△광양시는 특히 청년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소통기구가 눈에 띱니다.

 

▲청년정책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이자 출발점이 바로 청년참여죠.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발전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특히 정책사업 대부분이 공모로 진행되기 때문에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통해서 청년들의 역량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청년정책은 조례나 기본계획과 같은 제도화로 시작하지만 정책의 완성은 결국 문화의 형태로 나타나야 합니다.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나 건의, 청년공동체 육성과 같은 다양한 활동에 나서야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관심있는 부분은 청년 일자리 정책인데요,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어떤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까?

 

▲우리 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항만관련기업이 지역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어서 다른 도시 보다는 비교적 일자리가 많은 편입니다. 다만, 보다 질 높은 일자리와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서비스, 4차산업)를 창출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는데요. 신산업분야(기가스틸, 리튬생산)와 같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관해서 기업도시형 청년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위한 광양시의 계획은 구체적으로 어떻습니까?

 

▲주거와 결혼, 복지와 같은 정주여건에 대한 지원을 내년부터 본격화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분야에 있어서 파격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전국 최초로 1년에 최대 300만원까지 3년 동안 이자를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청년실태조사 결과 주거 안정이 청년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서 이와 같은 지원 결정을 하게 된 것입니다. 주택을 구입할 경우 이자가 3%정도 되는데요. 연간 300만원까지 3년간 900만원을 지원해 주고 이후 대출금액의 10%를 갚게 되면 추가로 2년동안 600만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전세자금을 대출한 경우도 연간 150만원까지 3년간 450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내년에 100명 정도를 대상으로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청년희망도시 비전선포는 우리 광양시 청년정책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일이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책의 목적과 실효성에 방점을 두고 앞으로 실행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유망직종에 대한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고 외부에서도 많은 청년들이 올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면 광양시는 청년이 희망을 갖고 살기에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기를 펴고 열심히 땀 흘리며 살아가는 광양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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