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회추경안 총규모 3247억원
광양시 2회추경안 총규모 3247억원
  • 광양신문
  • 승인 2006.10.09 17:42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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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비 비중 낮아지고 사업예산 늘어 건전성 높아져
광양시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126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제2회세입ㆍ세출추가경정예산안의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2회추경안의 총규모는 3247억원으로 이는 1회추경예산에 비해 299억원이 증가된 것으로 10%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를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1회추경예산보다 7.9% 늘어난 196억원, 특별회계가 23% 늘어난 103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의 주요세입재원은 포스코 당기 순익 급증에 따른 주민세 증가분이 105억원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주행세가 13억원, 길호주거환경개선사업전입금이 55억원 등이다.

2회추경예산안의 세출면을 살펴보면, 인건비 등 경상비 점유율이 1회추경예산에 26.7%이던 것이 25%로 낮아진 반면 사업예산은 69.9%에서 70.8%로 상향되어 재정의 건전도와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 2회추경예산안에 편성한 주요투자사업예산을 살펴보면 △축구인프라구축을 위한 잔디구장조성사업에 27억원 △농촌정주기반시설확충을 위한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에 1억9100만원 △시의 국도2호선 보수 및 중앙분리대설치사업 2건에 2억원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에 1억8600만원 △보건의료기관신증축 및 장비지원사업 10건에 7억700만원 △도시계획시설편입토지매입사업 5건에 16억원 등이다.

이 같은 2회추경안에 대해 시 기획감사담당관실 박말예 예산담당은 “2회추경안은 시정 역점시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계속사업에 예산을 중점 배정했으며 재원사정으로 본예산 및 1회추경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던 주민숙원사업 등 필수적인 경비만을 예산안에 반영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상예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도 시립도서관 별관 준공과 노인복지회관 개관에 따른 운영비와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와 복지 분야의 예산을 늘려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126회 임시회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집행부가 제출한 제2회 추경안에 대한 심의를 할 예정이다.   
 
입력 : 2005년 08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