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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서관 주변‘이면도로’아이들 무단횡단‘아찔!’
스쿨 존 확대, 적정지점‘횡단보도’설치 절실
[746호] 2018년 01월 19일 (금) 18:31:11 김영신 기자 yskim0966@naver.com
   
 

최근 개관한 어린이 전문 도서관인 광양읍 희망도서관 주변 이면도로에 어린이들이 무단횡단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지난 16일 오후, 학원차량을 운행하던 광양읍 A씨는 희망도서관 뒤편 주택가 골목에서 아찔한 순간을 목격했다. 초등학생 B군(3년)이 무단횡단을 하다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량에 하마터면 치일 뻔 했던 것.

B군이 무단횡단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은 곳은 희망도서관 뒤 공영주차장에서 매일시장으로 향하는 횡단보도로‘스쿨 존’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공영주차장 근처에 서초등학교가 있어 광양시선관위 사무실 앞에서부터 학교까지 300미터 가량 스쿨 존이 지정되어 있지만 왕복 2차로인 좁은 생활도로에 횡단보도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날 희망도서관을 다녀오던 B군은 달려오는 C씨의 차량을 확인하지 않은 채 급하게 길을 건너려다 사고를 당할 뻔 했다.

목격자 A씨는“당황한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B군에게 손찌검을 하며 소리를 질렀고 B군은 C씨 앞에서 사고의 공포와 C씨의 호통에 온몸을 덜덜 떨었다”며“사고가 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다른 아이들도 B군처럼 무단횡단을 할 수가 있으므로 빨리 조치를 해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과 주민들은 주택가 이면도로를 이용해 희망도서관을 오가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공영주차장까지 스쿨 존을 확대하거나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적정 지점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장치를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희망도서관 주변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 앞도 뒤도 확인하지 않고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면서“아이들은 운전자들에게는 폭탄과도 같아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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