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석채취장내 소나무 굴취 이식사업 추진
토석채취장내 소나무 굴취 이식사업 추진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1 12:00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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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근린공원 내 사업비 6천여만원 투입 소나무 115주 식재
광양시는 토석채취장 등 산림을 타 용도로 전용하는 임지에서 폐기되는 우량 소나무를 재활용하기 위하여 10월말부터 6천여 만 원을 투입 소나무 굴취 및 이식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10월말 광양시 성황동 산 52번지 일원 토석채취장에서 수형과 뿌리분이 좋은 우량 소나무 115여주를 광양 읍 우산근린공원으로 옮겨 심기로 결정하고 본 사업을 지난달 말에 착수하여 12월 2일까지 35여 일간 추진키로 하였으며 현재 공정은 60%로 사업기간 내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시행과 관련하여 올해에 전국적으로 13개 시,군,구에서 재선충병이 신규로 발견되는 등 확산 저지를 위한 특별단속과 소나무류 이동이 제한되고 있어 관계법에 의거 재선충병에 감염이 되지 않았다는 생산 확인표를 발급받아 옮겨심기를 하고 있어 일반인과 조경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행정지도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광양시는 소나무를 옮겨 심은 후 소나무 재선충병, 소나무좀, 솔잎혹파리 등 병해충 방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하였으며, 우산근린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휴식공산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이 사업은 폐기직전의 소나무를 재활용하여 7천여만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했으며 이를 계기로 광양시는 내년도에도 폐기되는 소나무를 대량으로 확보하여 금호교 주변 교통광장 등지에 대대적으로 옮겨심을 계획이다. 
 
입력 : 2005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