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지나니 집중호우 예정된 지역 행사 ‘줄줄이 연기’
폭염 지나니 집중호우 예정된 지역 행사 ‘줄줄이 연기’
  • 이정교 수습기자
  • 승인 2018.08.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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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우려로 인해 광양시 곳곳에서 예정됐던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됐다.

먼저 지난달 25일 예정됐던 제7회 봉강면 산사음악회-성불사의 밤은 내달 3일로 연기됐다. 이어 31일에는 마동유원지 음악분수대 준공식과 제26회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이 예정됐었으나 미뤄졌다.

제26회 가을의 향연은 오는 28일로 연기돼 개최될 예정이고, 음악분수대 준공식의 차후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또한 태인동에서 예정됐던 제1회 태인문화제도 같은 이유로 내달 20일로 연기됐다.

지난달 30일에는 봉강면 일대에 최고 38.5mm를 포함해 평균 15.5mm의 강우량을 보였고, 기상청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새벽 기준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침수·시설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차가운 이동성 고기압 사이에서 형성된 정체전선이 강한 비구름띠를 형성해 전남과 충청지역 일대에 북상과 남하를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