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역대 최고 공모•시상사업 성과‘730억 확보’
광양시, 역대 최고 공모•시상사업 성과‘730억 확보’
  • 김호 기자
  • 승인 2018.12.28 17:53
  • 호수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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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67건 721억, 시상 36건 9억‘지난해 대비 56% ↑’
효자 사업, 도시재생 및 어촌 뉴딜•재난관리평가 우수
기획예산담당관실“전 직원 열정과 노력 쏟아 준 덕분”
각종 공모·시상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광양시 기획예산담당관실 직원들.

광양시가 올 한해 정부부처와 전남도 각종 공모·시상 사업에서 역대 최고인 103건, 73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해 467억원에 비해 263억원(56.3%)이 늘어난 것으로 각종 공모·시상 사업 해당부서의 노력에 대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에 가장 크게 기여한 주요 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도시재생 뉴딜사업 385억원(광영동 250억, 태인동 135억)’△해양수산부‘어촌뉴딜 300 선도사업 100억원’△농림축산식품부‘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80억원(봉강면·다압면 각각 40억)’△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13억5000만원 등 총 67건 721억원이다.

또한 주요 시상사업은 △행정안전부 2018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2억6000만원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 1억8000만원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 우수기관 1억원 △고용노동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9000만원 △국토교통부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우수기관 3000만원 등으로 총 36건 9억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 공무원이 혼연일체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발굴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들을 집중 분석한 뒤 중앙부처와 전남도 등 관계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얻어낸 성과로 풀이되고 있다.

과거에는 정부에서 각 지자체에 보조금을 내려주는 형식으로 지자체 사업이 지원됐지만, 현재는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예산 배분을 위해 공모사업 위주로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예산을 배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사업 공모신청도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다리는 게 아닌 공모제출 해당 부서에서 PT자료 제작 및 설명회 등 각고의 노력이 뒤따라야 가능하고 민간분야가 참여하는 민간 주도 방식의 응모 노력이 공모 선정에 중요한 조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종 공모·시상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광양시 기획예산담당관실은 이 같은 성과에 고무된 모습이다.

기획실은 그동안 정부의 중점 역점시책 및 투자계획들을 정부예산서 등을 통해 파악하고 각 부서에 배포한 뒤, 정부시책에 맞는 사업발굴을 유도하고 사업발굴보고회 및 추진상황보고회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더나가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과정에 필요한 것에 대한 추가 정보파악 등을 제공하는 등 간접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이병환 기획예산담당관은“역대최고인 730억 확보라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는 올해 초부터 전 공무원이 국·도비 확보에 열정과 노력을 쏟아 준 덕분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내년에도 차별되고 내실 있는 대응계획을 수립해 한발 앞서 의존재원 확보를 위한 응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