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의예술고, 21일부터 ‘첫’ 신입생 모집
한국창의예술고, 21일부터 ‘첫’ 신입생 모집
  • 김호 기자
  • 승인 2019.10.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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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원서 접수
음악 40명·미술 20명
31일, 백운중서 ‘실기’
한국창의예술고 조감도

 

내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한국창의예술고가 21일부터 전국 단위로 첫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는 24일까지며, 선발인원은 창의음악과 40명, 창의미술과 20명 등 총 60명이다.

전남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소속 중학교에서 NEIS입학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되고, 졸업생 및 타시도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도교육청 혁신교육과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또한 전공별 학생 선발을 위한 실기고사는 오는 31일 광양백운중에서 치러지며, 자세한 일정과 안내는‘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신입생 모집을 위해 지난 9월 초, 혁신교육과 5명을 개교준비팀으로 구성해 입학전형 관련 업무와 학교홍보 및 강사선발 등 개교 업무를 추진해 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창의예술고는 신입생 확정과 개교를 앞두고 학생 개개인의 예술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창의음악과는 러시아 국립음악원 교수 초빙수업을 비롯해 방학 중 학생들의 러시아 현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창의미술과는 프랑스 국립고등예술학교 교류 및 현지 전문작가 워크숍 등을 통해 선진예술 역량을 학생들에게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매년 10억원 씩, 10년간 총 100억원의 학교교육사업비 지원을 통해 우수한 강사 확보와 최상의 교육 여건 구축, 우수 프로그램 및 강좌 유치 등을 지원키로 했다.

앞서 한국창의예술고는 그동안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여건 조성과 창의융합 프로그램 마련 및 우수한 강사진 확보에 주력해 왔다.

또한 광양시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서바토리(국립음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진식)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