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시청‘암행감사’…결과는 언제쯤
국무조정실, 시청‘암행감사’…결과는 언제쯤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2.21 17:01
  • 호수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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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수의계약 3년치 살펴봐
“구체적 제보 있었을 것” 추정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 시청을 암행감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공직복무관실 직원 4명은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상설감사장에서 광양시가 발주한 10억원 이상 공사와 400만원 이상 수의계약 3년치를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행정의 모든 전자문서를 볼 수 있는 새올행정시스템의 임시아이디와 비밀번호까지 받아 관련 내용을 살펴봤다.

더나가 국무조정실 해당 부서는 보통 특수한 상황에 의해 확인 차 다니는 만큼 구체적인 제보가 있었을 것이라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경우 보편적인 절차는 국무조정실로부터 행안부 결과통보 이후 자체 종결일지, 행안부가 직접 추가 감사를 진행할지 여부 등이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이들이 어떤 목적으로 감사를 진행했는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결과가 두어 달쯤 뒤에 나온다는데, 행안부로 통보되면 이후는 행안부가 판단 한다”고 말했다. 이어“우리로써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