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 지구단위계획 완화…건축행위 활발
마동 지구단위계획 완화…건축행위 활발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3.27 17:35
  • 호수 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와우지구•해비치로 연계 등
개발•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광양시가 마동지구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수립해 건축행위 허가기준을 완화했다.

단독주택용지를 중로이상 도로 인접지인 가로형과 내부주택지인 내부형으로 나눈 게 주요 변경내용이다. 원래 1층에 한한 근린생활시설 설치 층수도 가로형은 지상 3층, 내부형은 연면적의 50%이내까지 완화됐다.

가로형 단독주택용지 용적률 역시 200%에서 250%로 상향됐다. 준주거용지 용적률도 400%에서 500%로 상향해 주거용지 개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 마동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용역을 착수해 타 지자체 사례조사와 주민설명회, 도시계획 공동위원회를 개최했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동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해 지난 1월 16일 최종 고시했다.

앞으로 중마 신시가지에서 와우지구, 광양제철, 해비치로 조성사업을 연계하는 도시개발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장기간 개발이 더뎠던 마동지구에 토지이용기능 증진 등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동지구는 총 54만7000여㎡의 면적에 △주거용지 25만8000여㎡(47.2%) △기반시설용지 28만9000여㎡(52.8%) △체육공원 4만5000여㎡를 조성해 2015년 3월 준공됐다.

이후 일부 필지를 제외하고 건축률이 11.3%에 불과한 상황이었지만, 고시 이후 대규모 주차타워와 생활형 숙박시설 등 건축행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