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부엌 테마코스…‘광양발효밥상’시범 운영
남도의 부엌 테마코스…‘광양발효밥상’시범 운영
  • 광양뉴스
  • 승인 2020.06.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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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과 함께 쿠킹클래스 등 체험
“미식 접목한 관광상품 지속 개발”
광양을 대표하는 기정떡과 매실 막걸리
광양을 대표하는 기정떡과 매실 막걸리

광양시가 지속가능한 생태미식자원인 남도바닷길 콘셉트로‘광양발효밥상’과‘남도바닷길 미식로드’를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시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재열)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주)팜파티야(대표 김은영)로부터‘남도바닷길 미식관광 콘텐츠 개발 및 상품 운영’중간보고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남도바닷길 미식투어는 △남도의 부엌 △남도풍경 다이닝 △남도바닷길 미식로드 등 8개 테마로 권역 지자체별 4개, 지역연계 4개 등 총 16개 코스로 기획됐다.

각 코스는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시티투어 등 다른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일정으로도 운영할 수 있다.

미식관광 콘텐츠는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이달 중 인플루언서, 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남도바닷길 권역 지역 연계와 지자체별 단독 상품운영을 각각 1회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광양발효밥상 △광양풍경다이닝 △광양바닷길미식주 △광양맛뵈기 바비큐트랙 △광양미식 스토리북 투어 등 5개 프로그램 중 여름철에 적합한‘광양발효밥상’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광양발효밥상’은 숲해설사와 함께 하는 백운산 트래킹, 향토발효음식 명인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광양 기정떡 체험, 광양5일장 및 로컬푸드 체험 등 자연과 미식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인문·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남도바닷길 미식로드 지역연계코스로 광양의‘매실 한 상’, 보성의‘차’, 순천의‘갯벌 식재료’등 남도바닷길 식재료의 다양성과 다채로운 음식도 경험할 수 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미식관광 빅데이터와 인물자원, 공간자원 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생생한 스토리와 맛이 담긴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기획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로운 콘셉트와 타깃으로 재구성해 폭넓은 여행객을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현지인의 일상을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가 늘고 있다”며“남도의 미식과 접목한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해 광양이 여행의 목적지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