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현실 진단…인구활력 증진위원회 ‘본격 시동’
인구 현실 진단…인구활력 증진위원회 ‘본격 시동’
  • 광양뉴스
  • 승인 2020.06.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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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주요 추진시책 점검
지역 특성시책 발굴 필요

광양시가 지역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현실을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구체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3일 ‘인구활력 증진위원회’를 열었다.

인구활력 증진위원회는 광양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경제계·학계·마을공동체 리더·귀농귀촌인·청년·시민사회단체·기업체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인구정책 시행계획과 인구 영향분석,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등 인구정책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광양시 인구현황 보고 △부위원장 선출 △인구정책 방향 △주요사업 보고 △정책 개선 건의 △신규 사업 발굴 논의 등이 이뤄졌다.

앞서 시는 5개 분야 54개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2020 광양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내고장 광양愛 주소갖기 운동 △찾아가는 전입서비스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 △은퇴자 활력도시 모델도시 구축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주택구입 이자지원 △전남도 인구늘리기 공모사업 선정 등 지역 정착 분위기 조성도 힘써왔다.

참석 위원들은 지역 특성과 시민의 행정 수요를 반영한 시책을 지속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시의 인구정책이 현장에서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언했다.

정현복 시장은 “인구감소 위기는 시정 모든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코로나19가 인구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민·관 위원회와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