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13]
광양 청년들의 아름다운 삶, 청년열전 [13]
  • 광양뉴스
  • 승인 2020.07.03 16:03
  • 호수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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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년의 사회진출을 위해…‘빛나는 청춘’ 김한나 회장

다양한 광양청년들의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열세 번째 광양청년 김한나 씨의 이야기를 싣는다. <편집자 주>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광양 여성청년들이 모인‘빛나는 청춘’의 회장 김한나입니다. 광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랍니다. 거주한지 32년이네요.

▶‘빛나는 청춘’단체 소개

광양시에 거주하는 여성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로써 오롯이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청년 단체입니다.

지역 내 여성들의 고민 해결을 위한 정책을 시에 제안하고, 자기계발을 통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며 출산과 육아 등으로 단절된 경력을 새로이 이어주는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것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 하는 취미생활이나 물건

‘소확행’이라고 하죠? 저는 먹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그만큼 먹는 즐거움이 크다는 이야기겠지요?

아무리 힘들어도 초콜릿 한 조각, 커피 한 모금이 있으면 모든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아요.

▶ 인생에서 감사하게 여기는 것

최근 생각해보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게 가장 감사한 것이지 않을까 싶어요. 건강한 몸이 있기에 청년의 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할 수 있으니까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지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광양은 타 시군에 비하면 많이 안전한 것 같아요. 이 또한 감사한 일이에요.

▶ 가장 든든한 지원자는 누구

남편과 아이들입니다. 남편은 무조건 제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느꼈을 감정과 제 3자로써 보는 상황을 자세하게 이야기해줘요.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짚어주고 상대방 입장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서 도움이 돼요. 또 육체적인 피로가 쌓였을 때는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주죠. 게다가 2명의 아들이 있는데 아이들 덕에 가정에 더 웃음이 많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 :)

▶ 내가 아끼는 지역명소(장소)

저는 백운산 자연휴양림을 좋아합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치유와 힐링 숲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그만큼 생태환경이 잘 돼있다는 것이겠죠?

선선한 바람이 불 때면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는 곳이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손잡고 걸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풀과 꽃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새소리에 귀 기울이며 산책을 하면 복잡했던 머리도 정리가 되고 건강도 챙기는 기분이 듭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문화도시란

쉽게 말해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전통이 깃든 도시입니다. 또한 삶의 즐거움이 공존하는 곳이에요. 즐길거리,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가 있어 어떤 모습으로든 즐길 수 있는 소재가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 광양 여성청년들에게 한마디

가장 필요한 것은‘빛나는 청춘’이라고 자부합니다. 지역의 모든 여성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 자라날 우리 아이들이 꽃길만 걸을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자료제공=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청년열전’은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홈페이지(www.gyculture.or.kr) 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