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9·31일 3명 추가 발생
광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9·31일 3명 추가 발생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8.31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방문 40대 남성 가족 2명
금호식당 근무하던 60대 여성

광양지역에서 29일과 31일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먼저 지난 29일은 강원도를 방문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던 40대 남성의 가족 2명이 오후 6시 30분 양성으로 확인됐다. 한명은 배우자인 40대 여성이며, 다른 한명은 10대 자녀다.

이들은 모두 중마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25일 이후 자택에만 머물러 별다른 동선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도 26일부터 재학 중인 초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다행히 교내 접촉자가 없었다.

이어 금호동에서 또 한번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중마동에 거주하며 금호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다. 2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해제 전 검체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특별한 동선이 없었다.

전라남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한전KPS인재개발원으로 배정받아 오늘 오후 이송 조치된다.

여성은 17일 저녁 청풍한우에서 금호식당 종사자들과 식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까지 식사를 함께한 7명 중 6명(광양 7·8·9·10·12·19번)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아울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양 14번 확진자와 관련해 미송식당을 방문한 밀접접촉자 전원 음성 판정받았고, 자가격리 중에 있다.

정현복 시장은 “전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효했고, 수도권도 2.5단계에 해당하는 강화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최대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 30일 오후 6시 기준 4073건을 검사했고, 확진자는 지역발생 15명, 해외입국자 4명, 자가격리자는 3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