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평생교육관(관장 선승헌)이 온 가족이 함께 쓰레기문제와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하는‘엄마랑 아빠랑 가치 환경생각’프로그램을 지난 7일부터 3주간 운영한다.

방학 중 주말을 이용한 프로그램은 △기존 산업폐기물로 버려졌던 양말목을 활용해 방석이나 가방으로 만들어 쓰는‘새활용 양말목공예’△불필요한 포장지를 없애고 환경오염물질을 줄임으로써 제로웨이스트(쓰레기 배출을‘0’에 가깝게 최소화하자는 것)를 실천하는‘천연생활용품 만들기’로 구성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가족은“버려졌던 것들이 나와 내 아이의 손을 거쳐 새로운 디자인의 생활용품으로 재탄생 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고 뿌듯하다”며“아이와 함께 환경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선승헌 관장은“우리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업사이클(새활용)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재능을 더해 낭비를 줄임으로써 환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