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5개 고사장서 수능시험 '순조'
광양지역 5개 고사장서 수능시험 '순조'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1.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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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을 격려하는 광양112자전거봉사대원.(독자 제공)
수험생을 격려하는 광양112자전거봉사대원.(독자 제공)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광양지역 5개 고사장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광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광양지역 5개 고사장에서 올해 수능시험이 시작됐다.

올해 지역 응시자는 총 1349명으로 지난해보다는 134명이 줄었다. 고사장은 광양고(370명)와 백운고(292명), 광양여고(310명), 중마고(377명)에 마련됐고 총 361명의 감독관이 배치됐다.

별도의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시험장으로 마련돼 광영고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된 타지역 고등학교의 수험생 2명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은 순천의료원에 마련됐다.

교육당국은 수능장에서 기침, 발열 등 유증상이 발생한 수험생은 고사장에 마련된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하도록 했으며 시험시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시험시간에는 방역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지만, 점심시간에는 방역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앞서 전남도교육청은 수능 실시 전 방역 관련 조치로 지난 11일부터 시험 다음날인 11월19일까지 도내 전체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시험장 방역관리와 고3 수험생 보호를 위해 수험장 격려 방문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광양경찰도 수능에 대비해 이날 오전 6시부터 교통·지역경찰·협력단체 회원과 순찰차·싸이카 등 장비를 집중 배치해 교통소통과 안전관리에 나섰다.

수험생 탑승 차량은 통행우선권을 부여해 신속히 시험장으로 입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시간 내 입실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순찰차·싸이카로 수험장에 데려다주는 등 교통편의도 제공했다.

특히 영어듣기평가 시험이 있는 3교시(오후 1시10분∼1시35분까지 25분간)에는 시험장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경적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대형 화물차량 등 소음을 유발하는 차량은 우회 조치하는 등 소음통제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