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교육 통해 광양학생 창의성 향상 헌신할 것”
“발명교육 통해 광양학생 창의성 향상 헌신할 것”
  • 김호 기자
  • 승인 2021.11.26 17:29
  • 호수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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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광양발명교육센터 전담교사
대한민국 발명교육 대상 수상
발명교육 확산·기반 조성 기여
연구실적·연수실적 우수한 평가

박성진 광양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 전담교사가‘2021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화제다.

박성진 교사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21 발명교육컨퍼런스에서‘발명교육 확산 및 기반 조성 분야’에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사는 2018년부터 광양발명교육센터(센터장 정종혁 교육장)을 맡아 운영하면서 발명교육에 2000여명 이상의 발명교육과정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학생들과 각종 발명대회 및 팀 창의력대회에 도전해 매년 150명 이상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이를 통해 광양발명교육센터는 2018년과 2020년‘전국 최우수 발명교육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전남발명교육연구회 사무국장으로서 전남발명메이커 체험한마당 등 발명교육 행사들과 전남학생발명이야기 글·만화 공모전 등 발명 관련 대회를 기획 운영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외에도 특허청 인증 발명교사 1급 보유자로서 발명교육 관련 연구실적 및 연수 실적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성진 교사는“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 것 밖에 없는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받은 상의 무게를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발명교육을 통해 학생 창의성 신장에 헌신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발명 아이디어 수업 모습
△ 발명 아이디어 수업 모습

박 교사가 발명교육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은 광양 발명교육센터가 개관한 지난 2013년부터다.

박 교사에 따르면 당시 나주중학교에 위치했던 발명교육센터가 운영난을 겪으며 광양으로 이전하게 됐다.

‘체험 이상의 과학교육’을 원했던 박 교사는 센터 유치 공모에 적극 나서 재직 중이던 광영초에 광양발명교육센터를 유치할 수 있었다.

 

△ 발명교육센터 발명교육과정
△ 발명교육센터 발명교육과정

박 교사는“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내는 모든 아이디어를 존중한다”며“특히 이미 나와 있는 아이디어라 할지라도 그 학생에게는 첫 아이디어이기에 존중하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창의력만큼은 교사가 학생보다 나을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답이 없는 교육, 정답이 여러 개인 교육이 제 교육철학이 됐고, 정답을 가르치지 않게 됐다”며“다만 발명이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고, 누구라도 성실하게 노력만 한다면 쉽게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종혁 교육장은“박성진 교사는 지난 4년 동안 발명교육을 통해 광양의 인재들을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도전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발명교육을 통해 한국의 에디슨을 길러낼 수 있도록 더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우수상 입상
△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우수상 입상

한편 발명교육대상은 발명교육 및 발명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원을 발굴·시상함으로써 발명교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수상자 선발은 발명교육을 위해 헌신한 초·중·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의 발명교육 성과를 중심으로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