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얌체 투기 행위 ‘몸살’
쓰레기 얌체 투기 행위 ‘몸살’
  • 광양신문
  • 승인 2006.10.10 11:31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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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오·폐물 마구잡이식 투기 여전 단속 일손 부족, 주민 의식전환 절실
최근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단속이 강화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의 느슨한 감시를 틈타 관내 인근 야산이나 도로변, 공한지에 쓰레기 불법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구나 쓰레기 불법투기가 취약지대인 야간을 이용한데다 적은 인원으로 투기자 적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시민들의 의식전환이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최근 관내 공한지 일대에는 일부 시민들이 버린 폐 건축자재와 각종 생활쓰레기 등이 마구잡이로 버려저 심한 악취와 함께 바람에 쓰레기들이 날려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실제로 가야산중복도로 진입로 2-3백m 전 구간 공터에는 경고 표지판을 무시한 채 재활용 박스와 고철류, 건축폐기물과 생활쓰레기, 페타이어 등이 마구 버려져 이 일대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있으며 심지어 봉고차량도 이들 쓰레기 더미에 수개월 째 방치되고 있다.또 중마동 도깨비도로 인근 공한지에도 폐타이어를 비롯 쇼파, 깨진 유리조각이 수북이 쌓여 있고, 종이컵, 캔, 종이, 비닐봉투에 싸인 채 각종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버려져 쓰레기장으로 착각될 정도이다. 더욱이 수질오염이 심각한 광양만 해안에는 시민들이 몰래 버린 각종 폐자재와 생활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 있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쓰레기 불법투기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개발단지 곳곳의 공한지와 시의 외곽지역에 공단을 끼고 있어 주민감시가 어려운데다 단속인력과 장비 마저 부족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입력 : 2004년 12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