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피앤에이, 철강원료 종합회사로 발돋움
삼정피앤에이, 철강원료 종합회사로 발돋움
  • 태인
  • 승인 2008.04.17 08:46
  • 호수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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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피앤에이(사장 장병기)가 지난해 철강원료사업 매출(1360억 원)이 포장사업 매출(1170억 원)을 넘어서며 철강원료 종합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철강 부 원료인 몰리브덴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몰리브덴은 스테인레스 등 고급강 원료로 사용되며, 최근 수요 급증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그 사용량이 늘고 있고, 톤당 가격이 7만5천 달러에 달하는 희귀 금속 중 하나다.

장병기 사장은 “그동안 포스코에만 공급해오던 몰리브덴을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해 유럽, 사우디아라비아, 북미, 동남아 등에 수출을 시작했고, 특히 지난해 판매를 시작한 페로몰리는 총 매출 270억 원 중 65억 원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했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난 30년간 수행해온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 대한 철강제품 포장사업을 안정적 수익기반으로, 앞으로의 성장은 철강원료사업을 통해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