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우젠 K리그 개막
삼성하우젠 K리그 개막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2:51
  • 호수 1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대구FC와 홈경기 펼쳐 드래곤즈 스타선수 은사초청 행사
삼성하우젠컵대회를 9위의 성적(3승5무4패)으로 마감한 전남 드래곤즈가 오는 15일 저녁 7시 대구 FC를 홈으로 불러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개막전을 벌인다.

두 팀은 지난 4월 24일 대구에서 올시즌 첫 대결을 벌여 1-1로 비겼다. 전남이 전반 20분 네아가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2분 진순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올해 제2의 창단을 선언한 전남은 컵대회를 앞두고 23명의 선수를 바꾸는 대규모 물갈이의 후유증으로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은 충분히 4강에 드는 전력으로 봤지만 국가대표 수비수 김태영과 조병국의 장기 결장, 공격수 신병호의 부상치료 등이 겹치며 중위권의 성적을 벗어나지 못했다.

공격수의 부재는 하우젠컵대회 12경기에서 11골을 뽑는데 그쳤다. 그러나 갈수록 조직력이 살아나 4월 한달동안에는 2승2무의 전적을 올렸고 컵대회 막판에는 수원 SK 등 상위권 팀을 상대로 선전을 펼쳐 K리그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허정무 감독은 "K리그 4강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종수의 부활과 국가대표 수비라인 박재홍 조병국 김태영의 재결합, 남궁도 네아가 노병준 이광재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으로 첫 우승을 노리는 전남이다.

한편 드래곤즈는 스승의 날과 겹친 15일 K리그 2005 개막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6일 컵대회 개막전에서 나타나지 않은 승용차 경품의 주인공을 다시 찾는다.
또한 스승의 날을 맞아 드래곤즈 스타선수의 은사를 초청하는 행사도 있다. 5월 한 달간 어린이팬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스승의 날에는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선생님도 무료로 경기장을 찾을 수 있다.
이성훈 기자/gwangyangnews.com
 
입력 : 2005년 0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