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재정공시심의위원회는 2007회계년도 재정운영 결과와 주민관심사항에 대한 재정공시안을 결정하고 1일부터 시 홈페이지 및 시보 등을 통해 공시한다. 재공심위에서 결정 공시한 주요내용은 지난해 살림살이 4653억1700만원중 자체수입은 3124억2100백만원으로 총 살림규모의 67.14%이다. 이는 시민 1인당 225만원이며, 의존재원은 1479억원으로 31.78%를 차지한다.

 

광양시 보유하고 있는 순시비 지방채는 163억원으로 동종 자치단체와   비교해 보면 채무비율이 낮아 건전재정이 운영되고 있다. 공유재산은 32억7천만원 취득하고 3400만원을 매각해 총 6683억 2400만원 상당의 공유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 시민 주요관심 분야인 업무추진비, 지방채무, 행사축제경비, 민간단체 등 보조금, 1천만원 이상 수의계약 실적, 연말지출 실적도 함께 공개했다. 특수공시로는 지난해 광양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U-17세계청소년 월드컵 대회(체육분야), (재)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 설립(사회복지분야), 광영고등학교건립(교육분야), 마동근린공원조성사업(도시개발분야) 등 21개의 사업과 지난 해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는 복식부기에 의한 재무  보고서도 처음 공시한다.

 

이번 재정공시에 눈여겨 볼만한 대목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정분석 진단 결과 A등급으로 상사업비 2억원을 받아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건전재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발표한 재정공시는 재정운영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  하고 주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매년 8월 재정운영결과 및 주민 관심 사항 등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시 홈페이지 재정정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접근을 쉽게 하고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자율적인 주민 통제기능을 강화해 재정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2009년 예산편성 앞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