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81건) Ebook (11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수필 한편 - 민생고의 급한 쉼터 차를 타고 긴 여행을 하다보면 잠시 쉬어 가는 휴게소가 중간 중간 있다. 이럴 때 대부분의 손님들이 들러서 가는 또 하나의 작은 나 홀로 쉼터가 있다. 새로 조성된 서해안 도로 시설과 함께 마련된 공중이 이용하는 그 장소가 으리번쩍하게 닦여져 있다. 일명 뒷간이라고 칭하는 그곳이 악취 아닌 향취가 후각에 와 닫는다.공중이 이용하는 장 속에 나만이 소유하는 좁은 공간에 예쁜 캐릭터 그림글귀가 시안으로 신호등처럼 환하게 번져온다. “좋은 님이 머물다 간 자리는 아름답습니다”라는 짧은글이, 거리에 감시카메라보다 깊은 주의를 주는 명언의 단어이다.언제부터 우리 사는 세상이 이처럼 좋아 졌을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시로 길을 나서면 급하게 필요한 그 문은 철통으로 차단 해 놓은 데가 다반사였다.생각은 기억을 더듬어 칼럼 | 광양신문 | 2006-09-13 11:31 바르고 곧은 풀뿌리언론이 되겠습니다. (발행인 김양환) 바르고 곧은 풀뿌리언론이 되겠습니다. (발행인 김양환) 창간6주년에 부쳐발행인 김양환 사랑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경향각지 애독자 여러분! 광양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자 지난 99년 11월 6일 힘찬 걸음을 내딛었던 광양신문이 어언 창간 6주년을 맞았습니다. 아무도 걸어가지 않았던 풀뿌리언론의 길, 그 길은 가시밭길이었습니다. 가시에 찔린 발의 상처를 치료해줄 돈도 의료진도 만날 수 없었던 광양신문의 일꾼들은 뿔뿔이 흩어질 수밖에 없었고 신문 발행을 중단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풀뿌리언론 네가 쓰러져서는 안 된다”는 뜻있는 시민들의 성원에 다시 힘을 얻은 광양신문은 지난해 11월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서면서 제2의 창간을 시민들 앞에 선언했고, 그로부터 1년이 흘렀습니다. 제2창간 선언으로 새로운 출발을 했던 광양신문은 지난 칼럼 | 광양신문 | 2006-09-13 11:2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