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부터 모은 성금으로 도시락 서비스 지원
광양 지역의 재가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위한 복지사업을 하는 ‘실로암 마을’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방문 도시락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는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차가운 음식을 전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 이 소식을 들은 미니밀부 직원들은 공장 사무실과 현장 운전실에 돼지저금통을 준비하고 커피 마시고 남은 동전과 각 가정의 잠자는 동전들을 한푼 두푼 모으기 시작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미니밀부 이동수씨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어서 좋고, 외로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국을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이야기 했다. 실로암 마을 민수경 간사는 “여건이 안되어 못했던 일을 미니밀부 직원들의 도움으로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니밀부 ‘좋은 사람들’은 이번 ‘동전모으기 운동’을 시작으로 다음에는 소외된 이웃들이 좀 더 청결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기소독기를 지원해 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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