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주 방문 마케팅으로 물량유치 노력
선·화주 방문 마케팅으로 물량유치 노력
  • 박주식
  • 승인 2009.02.18 20:10
  • 호수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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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선·화주 방문과 메일발송 통한 광양항 홍보

광양시가 광양항 물동량 유치를 위해 수도권 선·화주 방문과 메일발송을 통한 광양항 홍보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로 광양항 물동량 감소추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주요 선·화주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올해 목표물동량 200만TEU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20일까지 대우일렉트로닉과 전주페이퍼 대림코퍼FP이션, 삼성전자로지텍 등을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마일리지제도 및 광양항이용 시 물류비용 절감효과와 광양항 개발계획 및 물류지원 인프라 확충 등 광양항 이용 시 이점과 활성화 방안을 집중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또 업체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조사와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광양항 이용에 따른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실제 광양항은 고속도로나 철도 등 내륙운송면에서 호남권과 대전이북권역의 화주는 광양항을 이용하는 것이 부산항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유리하다. 또 해상운송 측면에서도 광양항은 국제기간 항로상인 동아시아 중심에 위치하고, 특히 환적화물의 발생지로 볼 수 있는 중국항만과의 거리가 짧아 해상운송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다.

광양시 관계자는 “선·화주 방문 홍보활동은 지속적으로 선·화주와의 관계를 넓혀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선사의 광양항 기항을 위한 화주들의 물량을 취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광양항 물동량 확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광양항 홍보와 인적네트워크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터넷 메일 발송을 통한 광양항 홍보에도 주력 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메일 발송은 시간과 장소,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대상에게 최신의 자료를 계속적, 동시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에 착안, 홍보할 대상자들의 자료를 구축해 메일발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광양항을 홍보함으로써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무역업과 포워딩업, 선사 등 관계자 2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첫 메일을 발송하는 광양항 메일발송 홍보는 광양항의 산업동향과 주요서비스 내용을 매주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