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사랑 몸소 실천합니다”
“우리지역 사랑 몸소 실천합니다”
  • 이성훈
  • 승인 2009.02.25 18:56
  • 호수 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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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봉사단, 각종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정 베풀어

▲ 광양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마음 봉사단. 좌로부터 양정아 회원, 이양남 총무, 박점옥 회장, 박이녀 회원
제11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현재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우리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백운기 대회를 비롯해 우리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체육대회나 갖가지 행사에 어김없이 나타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주역들이 있다.

이들 주인공은 바로 한마음 봉사단(회장 박점옥)다. 한마음 봉사회는 지난 97년 창립,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다. 이 모임은 10년이 넘도록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베풀고 광양시 각종 주요 행사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정을 베풀고 있다.

박점옥 회장은 “회원 구성은 약 50명으로 30대부터 70대 주부들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며 “회원들이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덕택에 지금껏 모임을 튼튼히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마음 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상상을 초월한다. 매주 1회 이상 노인복지회관, 매화원 등을 방문해 노인 목욕은 물론 청소 및 식당 봉사로 어려운 장애인들과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주고 있다.

연말연시나 명절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방문해 김장김치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여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위스타트 운영에도 적극 참여하여 저소득층에게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교축구대회 등 각종 체육대회 개최 시에도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5S 운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여 매월 2회 이상 원도심 내 주요 도로변, 서천변, 소공원 등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클린(Clean) 광양읍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0년 이상 봉사활동을 펼쳐온 결과 한마음 봉사단은 그동안 도지사 표창을 비롯, 광양시장상 등 각종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매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일주일이 모자를 정도로 회원들이 헌신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5년째 한마음 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양남 총무는 “봉사활동을 하면 육체적으로 힘든 점이 있지만 사람들 만나며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봉사활동 3년차인 박이녀 회원은 “봉사한다는 자체가 즐거워 날마다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되는 것 같아 너무나 즐겁다”고 덧붙였다. 박점옥 회장은 “50여명의 회원이 매월 정기 총회를 갖고 5개조로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과 광양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