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황금산단 사업시행자 공모
광양경제청, 황금산단 사업시행자 공모
  • 박주식
  • 승인 2009.02.26 17:48
  • 호수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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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착공을 목표로 공격적 마케팅 실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황금산단을 광양항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민간기업의 창의력과 추진력을 이용, 개발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시행자 공모에 들어갔다.

황금일반산업단지는 전체 면적 2.5㎢(78만평)로 41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의하면 2010년 이후 2단계사업지구로 추진계획이었으나 이번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이르면 2010년에는 사업이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자격은 사업계획제안자의 자격기준을 실수요자 및 일반건설업자 등으로 사업계획제안자의 회사채 또는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BBB이상인 자로 제한했다. 사업설명회는 3월 17일 개최되며 5월 26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제안서에 대한 평가는 황금산단 개발방향과 부합하는 유치업종 선정의 적정성 여부, 투자 능력이 충분한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재원조달계획의 합리성, 외투기업 유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 실현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게 된다.

백옥인 광양경제청장은 “현재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이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 보다는 2~3년 후 경기회복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개발과 투자유치 정책을 펼쳐 황금산단에 이어 율촌2산단과 해룡2산단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