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8일 서울관광협회와 협약…5년간 7만명 목표
전남도가 서울시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국 태권도회원을 대상으로 순천만, 화엄사 템플스테이 등을 포함하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올해 1만8천명을 포함, 향후 5년에 걸쳐 7만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가 미국 태권도회원의 한국 방문상품을 기획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곳을 찾는 과정에서 이뤄지게 된 것이다. 체류 일정은 2박3일로 세계 5대 습지의 하나로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생태 관광지인 순천만,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져 한국적인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사성암, 화엄사 템플스테이 숙박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전남도는 또 이날 서울지역 초등학생의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코스로 전남을 포함하는 상품을 개발해 서울시 관광협회와 지구촌 여행문화원 등과 함께 운영하는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올해만 2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남상만 서울관광협회장은 “녹색관광의 선두주자인 전남과 협력해 우리나라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소득을 크게 늘리는데 노력, 이번 상품이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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