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관광숙박시설 등 1조 원대 투자 협약
여수시, 관광숙박시설 등 1조 원대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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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2 14:57
  • 호수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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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ㆍ여천NCC 4500억 신증설 협약

여수시가 제조업과 관광숙박시설 관련 5개 사업 1조 원대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와 전남도는 그동안 투자유치활동 노력의 결과로 여수국가산단내 제조업 신규 및 증설 투자 2건,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에 기여하게 될 관광ㆍ숙박시설 투자사업 3건 등 총 5개 사업에 1조 141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투자협약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지역투자 박람회에서 이뤄진다. 호남석유화학(대표이사 정범식)는 여수국가산단 3만3천㎡ 부지에 1800억 원을 투자해 부타디엔ㆍ부텐원 생산공장을 건립하며, 연간 1만 명의 건설 고용과 준공 후 정상 운영때 60여명의 상시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여천NCC(공동대표이사 조창호ㆍ윤태석)는 에틸렌?프로필렌 제2?3공장 건립에 2700억 원을 투자한다. 1만5000명의 건설 고용과 100여명의 상시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이 같은 투자 사업들의 정상 추진될 때 지역 인재들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건축사사무소 황보건축(대표이사 황보창호)은 화정면 사도·낭도·증도·장사도 일원의 8만7000㎡ 부지에 2053억원을 투자해 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콘셉트의 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콘도미니엄ㆍ공룡전시관ㆍ테마공원 등의 시설이 도입된다.
(주)서보엔지니어링(대표이사 이세웅)은 돌산읍 계동지구 246만8천㎡부지에 3047억원을 투자한다. 골프장 27홀과 펜션 및 콘도 600실, 마리나 시설 등을 건립, 부족한 숙박시설과 고급 해양레포츠 시설의 도입으로 지중해형 신 해양 레저ㆍ관광 도시로의 면모를 갖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이엑스산업개발(대표이사 최광혁)은 돌산읍 진모지구 13만8천㎡부지에 1818억 원을 투자해 호텔 120실, 펜션 45실, 콘도 190실, 스파ㆍ비즈니스센터 등을 건립해 부족한 숙박시설의 확충은 물론 인근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역투자박람회는 전국 16개시도,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가 후원한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주요 프로젝트와 핵심 전략사업 등에 대한 투자활동을 펼치게 되며, 여수시는 전남도와 함께 전시ㆍ상담장을 설치, 운영해 2012여수세계박람회홍보와 함께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실시한다.

여수시는 앞으로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사업별 전담 공무원 지정과 행정지원 T/F팀을 구성ㆍ운영함으로써, 제반 인?허가 사항에 대한 지원은 물론, 도로ㆍ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지원과 조속한 투자 사업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법의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기존 공장들의 증설 투자, 신규 사업의 계속적인 발굴과 유치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