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협력업체 직원, 작업 중 화상 끝내 숨져
제철 협력업체 직원, 작업 중 화상 끝내 숨져
  • 최인철
  • 승인 2009.07.15 21:37
  • 호수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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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작업도중 화상을 입은 협력업체 직원이 끝내 숨졌다.

11일 오후 1시께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광양제철소 협력업체 직원 신 아무개(53)씨가 치료 5일 만에 숨졌다. 

신 씨는 지난 6일 광양제철소 산소공장에서 배관망 절단작업을 하던 중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어 광주 전남대병원을 거쳐 화상 전문병원인 서울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내부 장기가 손상돼 회생되지 못했다.
경찰은 현장에 절삭유 잔류가스가 남은 상태에서 공구 플러그를 전기 콘센트에 꼽다 스파크가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현장 안전 관리 책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