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장마중에 모처럼 하늘이 활짝 열렸다. 더욱이 주말이기에 온가족이 서둘러 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며 한여름을 만끽한다. 덩달아 계곡주변에 자리한 업소들도 신이 났다. 이처럼 손님들이 계곡을 가득 메운 것이 한참이나 됐기 때문이다. 이미 절기는 입추를 맞이했다. 벌써 여름이 다가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족과 함께한 계곡 물놀이는 언제까지나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주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