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장 적임자 아직은 ‘오리무중’
내년 시장 적임자 아직은 ‘오리무중’
  • 최인철
  • 승인 2009.08.12 21:45
  • 호수 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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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21.4% 선두, 나머지 출마예정자 한자리 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2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광양시장으로 이성웅 현 시장이 21.4%의 지지율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작성한 전라남도 ARS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차기 광양 시장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이성웅 현 시장이라고 응답한 대답이 21.4%로 가장 높았고, 정현복 전 부시장이 9.5% , 김재무 도의원이 8.9%, 서종식 변호사가 6.1%, 김재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정책부장(이하 부장)이 5.9%, 남기호 도의원이  5.2%로 조사됐다.

우리지역 각 선거구에 따라 총 500명을 표본 조사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이 시장이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을 차기시장 적임자라고 응답한 유권자 가운데 50대와 60대 이상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정 전 부시장을 차기시장 적임자라고 응답한 유권자는 상대적으로 골약과 중마, 광영과 태인, 금호동이 속한 라선거구와 마선거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김재무 도의원은 다선거구와 마선거구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유권자 가운데 22.4%가 이 시장을, 김재무 도의원이 10.8%, 정 전 부시장이 9.5%, 김재휴 부장이 6.9%, 서종식 변호사가 6.3%, 남기호 도의원이 2.4%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이 시장이 20.5%, 정 전 부시장이 10%, 남기호 도의원이 8%, 김재무 도의원이 7%, 서종식 변호사가 5.9%, 김재휴 부장이 4.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30대에서 이 시장이 13.6%, 김재무 도의원이 9.3%, 정 전 부시장이 8.6%, 서종식 변호사가 7.1%, 김재휴 부장이 5.1%, 남기호 도의원이 2.9%로 나타났다. 그러나 절반이 넘는 52%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40대는 이 시장이 23.3%, 정 전 부시장이 10.8%, 김재무 도의원이 9.5%, 남기호 도의원이 7.9%, 서종식 변호사와 김재휴 부장이 각각 5.1%로 조사됐다. 50대는 이 시장이 29.2%로 가장 높았고 정 전 부시장이 10.3%, 김재무 도의원이 8.7%, 김재휴  부장이 7.7%, 남기호 도의원이 6.3%, 서종식 변호사가 4.9%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은 이 시장이 31.5%, 정 전 부시장이 9.4%, 김재무 도의원이 7.2%, 김재휴 부장이 6.2%, 서종식 변호사가 5.9%, 남기호 도의원이 5.8%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시장의 이 같은 지지세는 인근 여수 오현섭 시장 31.6%, 노관규 순천시장 41.2%에 비해 다소 낮은 지지세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빠졌지만 김종대 광양시민포럼 대표와 김현옥 광양발전정책연구소 상임위원장, 서장원 연세대 정경대학원 정치학회장 등이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나라당에는 아직 뚜렷한 입후보군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