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철초 최정미 양 대회신기록 ‘2관왕’ 기염
광철초 최정미 양 대회신기록 ‘2관왕’ 기염
  • 최인철
  • 승인 2009.08.17 15:19
  • 호수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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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롤러대회

광양제철초가 다시 한 번 인라인롤러의 전국 최정상을 입증했다.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박보영)는  대한인라인롤러연맹이 주최한 제29회 회장배 전국 인라인롤러대회에서 최정미(4년)양이 대회 신기록 2개를 달성하며 2관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 선수단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최 양은 이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 300M와 500M 개인 종목에서 기존 34초, 54초의 대회 기록을 각각 2초씩 단축했다. 또 비등록 선수들이 겨루는 B그룹에서 이상준(4년) 군이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제3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김찬호(6년) 군은 다른 선수들의 집중적인 견제로 개인 종목에서 은2, 3000M계주에서 금1을 획득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김찬호 군을 비롯, 3명이 한 팀이 되어 참가한 3000M계주에서 광양제철초는 2위와의 거리를 무려 반 바퀴 이상 벌리는 월등한 기량으로 광철초가 보유하고 있던 4분 50초의 기록을 12초 단축한 4분 38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이동민(4년) 군이 금1 은1, 양하영(6년) 양이 금1, 동1 등을 획득하는 등 참가 선수 모두가 전원 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철초 구자호 인라인롤러부 감독은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해 선수들 모두가 지구력이 좋아졌고, 팀워크를 강조하는 계주 경기를 중점적으로 연습한 것이 이번 대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49개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대전 월드컵인라인롤러장에서 열렸다.

광철초는 2007년 제3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제37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은메달 1개, 올해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많은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