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공원과 웰빙 잡곡 보러오세요
벼 공원과 웰빙 잡곡 보러오세요
  • 최인철
  • 승인 2009.08.19 22:21
  • 호수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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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벼ㆍ밭작물 전시포 운영

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석우)가 벼의 지역별 적응품종 비교 전시포와 밭작물 품종별 전시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에 알맞은 지역 적응품종 및 새 기술을 전 농가에 이전해 주기 위한 전시포에는 벼와 밭작물이 숙기별 익는 시기와 작물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지도함으로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생과 일반시민 에게도 개방해 볼거리 제공과 학습효과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전시포에는 현재 62종의 벼를 재배 중이다. 다이어트쌀인 고아미벼와 필수아미노산이 함유된 하이아미벼, GABA성분이 많아 학생들 머리가 좋아지는 노른자찰벼 등 기능성품종들과 안토시안 색소가 많은 검은색 쌀인 흑진주, 벼잎과 쌀알이 노란색인 황미, 벼잎이 보라색을 띠는 자도, 쌀알이 붉은색인 홍진주, 녹색쌀인 녹원찰벼 등 유색미품종 등이다.

또 향기나는 품종인 향남, 향미벼, 아랑향찰벼를 시범 재배하고 있어 농가에 대한 교육효과와 벼 재배에 대한 농가선택의 폭이 넓어 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밭작물은 기장, 조, 수수, 콩, 녹두, 팥과 참깨, 들깨, 땅콩, 고구마 등 51개 품종이 자기 특성들을 뽐내고 있다. 현재 녹두는 수확중이며, 팥은 꽃이 피고 있다. 고구마는 자색을 띠는 자미, 붉은색을 띠는 진홍미 등 13개품종이 자라고 있다.

정석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특성이 우수해 보급가치가 있는 품종은 채종 후 증식하여 농업인에게 보급 할 계획이다”며 “전시포 운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10월 가을꽃 축제 시 우렁이 잡기 및 벼수확 체험과 고구마, 감자 캐기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