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도시계획학회, 동서통합지대 조성 ‘관심’
국토도시계획학회, 동서통합지대 조성 ‘관심’
  • 최인철
  • 승인 2009.08.27 09:28
  • 호수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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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벨트 현장시찰…기본계획안 선정에 상당한 파급력
이성웅 시장이 도시계획학회 회원들에게 우리시가 건의한 남해안 선벨트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학회는 특히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남해안 선벨트사업 관련 우리시 건의사항이 상당부분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고 가운데 지난 25일 국토해양부 산하 연구기관인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관계자들이 광양을 찾았다.
이들의 방문은 선벨트 기본계획안 마련을 앞두고 이루어진 것이어서 향후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주목된다.

조정제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황희연 회장 등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관계자 20여 명은 이날 광양을 찾아 국제물류산업을 선도할 광양항 홍보관과 월드마린센터 등 현장을 시찰했다.
특히 동서통합지대조성사업 일대인 섬진강 하류와 망덕포구 일원을 관심 있게 살펴봐 사업 가능성을 높게 했다. 시찰단은 이날 특별히 섬진강 하류인 망덕포구에 도착,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등록문화재 제341호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앞에서 이성웅 시장으로부터 서시로 유명한 윤동주 유고집 보관 등에 대한 상황 설명 등을 청취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홍찬의 기획담당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도시계획 뿐 아니라 개발용역, 학술용역 등 국토개발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크다. 원로급 중앙도시계획위원들을 지낸 사람들로 이루어져 발언권도 상당하다”며 “선벨트 사업현장, 남해안권 종합개발사업, 특히 동서통합지대조성 등을 둘러보며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시찰은 우리나라 국토개발의 미래상을 조망해 보기 위한 것으로, 향후 남해안 선벨트를 비롯한 부산권, 남중권개발 사업현장을 시찰하는 것이어서 선벨트 사업 선정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