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봉사모임 다사랑회, 훈훈한 이웃 사랑
시청 봉사모임 다사랑회, 훈훈한 이웃 사랑
  • 이성훈
  • 승인 2009.09.17 09:27
  • 호수 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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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 장학금, 집수리 봉사…다양한 활동 펼쳐

시청 공무원 101명으로 구성된 봉사모임 다사랑회(회장 강태원)는 지난 12일 옥곡면 묵백리 묵방마을에 살고 있는 박귀례 씨의 지붕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랑의 집수리는 봉사회 창단 이후 8번째이다. 다사랑회는 지난 2001년 4월 창단, 그동안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그동안 광양여중, 골약중, 옥룡중, 광양중 등 소년소녀 가장 112명에게 1년에 570여만 원을 5년 동안 지급해왔다.

특히 서울에 살고 있는 거동이 불가능한 중증 장애우를 매년 매화문화축제에 초청해 광양을 알리고 매화축제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도 재가복지 간병인 보조로  세탁기, 냉장고 등을 기증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문화가족 봉사에도 관심을 갖고 해마다 다문화 가정을 초청, 도내 문화재와 관광지를 견학해 좋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고 있다.

다사랑회는 지금까지 8100만원의 회비를 마련해 불우이웃을 비롯한 재가 복지간병 및 의료기기지원, 집수리, 소년소녀가장 급식비지원, 어려운 직원 병원비를 지원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강태원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붕수리와 도배장판을 해 줌으로서 장애자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작은 힘이지만 소중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아직 우리 곁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 많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다사랑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