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6강 PO 진출 험난 예고
전남, 6강 PO 진출 험난 예고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9.06 09:53
  • 호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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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 석패…승점 40점 확보해야
지난 2일 울산에게 0대1로 패한 전남이 6강 PO 진출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5경기로 4승 이상인 승점 40점은 확보해야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은 이날 울산전에서 전반 25분 허용한 페널티킥 하나로 중요한 고비를 넘지못했다. 임관식이 골대 앞에서 울산의 슈팅을 손으로 막는 바람에 페널티킥이 선언되고 만 것. 설상가상으로 주심은 임관식의 행동에 대해 고의적이었다고 판단, 그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그러나 전남은 0-1로 뒤졌지만 승리를 향한 의지는 꺾지 않았다. 한 명이 적은 상황이었지만 경기 내내 울산을 밀어붙이며 동점,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전남은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 날 패배로 전남은 6승 7무 7패 승점 25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6위인 인천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3점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최근 인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을 본다면 승점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남은 6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싸워야 하는 포항 스틸러스(15일), 경남 FC(22일), 전북 현대(10월 7일)와의 경기가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
전남으로서는 이들 팀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따내고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대전 시티즌(30일), 부산 아이파크(10월 10일)에서 남은 하나의 승리를 따내야 한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험난한 일정을 맞이하게 된 전남. ‘승부사’ 허정무 감독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어떠한 묘수로 팀을 이끌 것인지.
허정무 감독이 꺼낼 히든 카드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