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열매 맺어 기뻐”
“좋은 열매 맺어 기뻐”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9.06 10:03
  • 호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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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과 김민영 씨, 토목시공기술사 최종 합격
광양시청 건설과 토목사업계에 근무하고 있는 김민영(41)씨가 토목 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김 씨는 지난 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제82회 기술사 시험 합격자에서 토목시공 분야 최고의 자격인 토목기술사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3년 전부터 토목 기술사 자격증을 준비했던 그는 “그동안 기술사 자격증 준비로 인해 마음고생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홀가분하다”며 기뻐했다. 김 씨는 매일 업무가 끝나면 성황 도서관으로 달려가 2~3시간씩 책과 씨름하며 이번 시험을 준비했다. 평소에도 술을 즐기지 않는 그는 이번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술을 아예 끊은 상태. 김 씨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즐기다 보면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아 즐거움을 잠시 접어두면서 기술사 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황금동 출신인 그는 지난 92년 2월에 공직에 입문해 그동안 건설과, 도시과 등을 거치면서 토목분야를 전문적으로 담당했다. 김 씨는 기술사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지방도ㆍ군도 확포장 공사와 SOC 건설 지원 사업 등 광양시의 굵직굵직한 토목사업을 감독하고 있는 김민영 씨는 “이번 기술사 합격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정진해 토목분야의 선진행정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